한국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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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시와 칠언시의 유래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24. 07:05
5 오언시와 칠언시의 유래 : 帝高陽之苗裔兮 제고양지묘예혜 (고양 임금님의 후예) 朕皇考曰伯傭 짐황고왈백용 (나의 선친은 백용이시다) : 大風起兮雲飛揚 대풍기혜운비양 威加海內兮歸故鄕 위가해내혜귀고향 安得猛士兮守四方 안득맹사혜수사방 (큰 바람이 이니 구름이 날리도다. 위엄을 해내에 가하고 고향에 돌아왔도다. 어떻게 하면 용사를 얻어 사방을 지킬까?) * 유방이 고향인 패沛에 들렀을 때 부른 노래 : 力拔山兮氣蓋世 력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騅不逝 시불리혜추불서 騅不逝兮可奈何 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 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었지만, 시세가 불리하니 오추마가 달리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 정말 어찌하나? 우미인아 우미인아 너를 어찌하나?) : 秋風起兮白雲飛 추풍기혜백운비 草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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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獨笑 / 정약용한국한시 2023. 5. 24. 00:34
독소 獨笑 /홀로 웃다/정약용 조선 정조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1762~1836) 선생께서 1804년 유배지 강진에서 쓰셨다는 시 '독소(獨笑)'입니다. 250여 년 전의 사회풍자 내용이지만 지금의 세태를 보는 것 같군요. ♡獨笑 有粟無人食 (유속무인식): 살림이 넉넉하여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 (다남필환기): 자식이 많은 집엔 가난하여 굶주림이 있다 達官必憃愚 (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 (재자무소시):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다. 家室少完福 (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福)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 (지도상능지): 지극한 도(道)는 항상 쇠퇴하기 마련이다 翁嗇子每蕩 (옹색자매탕): 부모가 절약하여 재산을 모으면 자식들은 방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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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평 / 찬미양양남대천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16. 22:54
찬미양양남대천 고선평 이번시제는 ‘찬미양양남대천’으로 운통은 하평성 첫번째 선자운통으로 비교적 평이한 운통이었다. 그래서인지 투고시도 470여수로 꽤 많은 편이었다. 고선는 네명이 두개조로 나누어 우선 자부정과 대부정을 먼저 걸른후에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처 장원1명 차상2명 차하3명 참방10명 가작30명을 선발하였으며 동점일 경우 댓구가 좋은 것을 뽑았으며 위제와 범제도 상당수 있어 모두 제외 했습니다. 특히 아직도 자부정 대부정이 상당수 산견되고 위제가 많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시제가 ‘찬미양양남대천’이므로 이번 시제의 핵심 키워드가 ‘남대천’입니다. 시의 전개과정에서 각련을 잇는 과맥이 남대천이라는 말로 서로 수미쌍관하여 물고 들어가야 하는데 대부분 양양의 경관을 읊음으로서 남대천은 양양에 가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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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8回襄陽文化院主催全國漢詩白日場(紙上)開催 要綱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13. 08:31
第8回襄陽文化院主催全國漢詩白日場(紙上)開催 要綱 時下 暮春之節에 京鄕各地 漢詩同好人 諸位의 尊體錦安하심과 家庭에 幸福이 함께하시길 祈願합니다. 襄陽郡民의 40年 宿願인 雪嶽五色索道建設의 黎明의 光彩가 櫺東에 비추어지기 시작한 激動의 希望을 안은 襄陽입니다. 今年에도 우리 襄陽郡에서 計劃한 全國漢詩白日場(紙上)을 아래와 같이 開催하오니 江湖諸賢께서는 公私多忙中이시라도 積極的인 聲援의 一念으로 瓊章投稿를 敬望합니다. ― 아 래 ― 1. 主催/主管 : 襄陽文化院 2. 後援 : 襄陽郡, 襄陽郡議會 3. 協贊 : (社)韓國漢詩協會襄陽支會 4. 詩題 : 讚美襄陽南大川 5. 押韻 : 天. 先. 邊. 仙. 傳. 6. 考選 : 斯界權威者委囑 7. 作詩方法 : 七言律詩 『(社)韓國漢詩協會考選指針遵守. 楷書로 作成』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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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 106韻字와 四聲 韻通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12. 21:06
漢詩 106韻字와 四聲 韻通 平聲(30韻) 上平 15韻 -東 冬 江, 支 微 魚 ,虞 齊 佳 灰, 眞 文 元 寒 刪(산) 下平 15韻 -先, 蕭, 肴, 豪, 歌, 麻, 陽, 庚 ,靑, 烝, 尤, 侵, 覃(담: 미치다,2. 날카롭다3. 한정된 곳에 이름4. 예리함5. 뻗다) 鹽(염) 咸 上聲(29韻) -董 (바로잡을 동, 짧을 종, 바로잡을 독, 감독할 동) 腫, 講, 紙 尾 語, 麌(숫사슴우) ,薺((냉이제) , 蟹, 賄 ,軫, 吻 ,院 ,旱, 潸, 銑(끌 선, 무쇠 선) ,篠(조릿대 조) ,巧 晧(호), 哿(좋다. 옳음.), 馬, 梗, 泂, 有, 寢, 感, 琰(옥 갈 염, 옥 염) 養, 豏 去聲(30韻) -送 宋 絳, 寘(둘 치, 메울 전), 漾 (출렁거릴 양, 강 이름 양)敬 徑 沁(스며들 심: 沁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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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과 ‘조선의 큰 어머니’ 장계향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5. 00:09
가정의 달과 ‘조선의 큰 어머니’ 장계향 일요서울 논설주간 우 종 철 지금은 인구절벽 시대에 코로나19로 어지러운데 ‘혼살(혼자 살기)’과 ‘비혼족’이 점점 늘고 있어 가히 풍진(風塵) 세상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사람 인(人)’이라 쓰고 있지 않은가.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의 시대’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불교 경전에 “믿음으로 가정이 화평하면 살아생전에 복과 좋은 일이 저절로 찾아온다. 복이란 자신의 행위에서 오는 결과일 뿐 결코 신(神)이 내려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가정의 중심은 어머니이다. 율곡의 어머니 ‘사임당(師任堂)’처럼 장계향(張桂香, 1598~1680)은 효의 실천과 10남매 자녀교육에 본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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