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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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夫 광부/두보(이영주교수강의자료230908)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9. 9. 06:29
狂夫 광부/두보(이영주교수강의자료230908) 狂夫 광부 미친 사내 萬里橋西一草堂 만리교서일초당 百花潭水卽滄浪 백화담수즉창랑 風含翠篠娟娟淨 풍함취소연연정 雨裛紅蕖冉冉香 우읍홍거염염향 厚祿故人書斷絶 후록고인서단절 恒飢稚子色淒涼 항기치자색처량 欲塡溝壑惟疏放 욕전구학유소방 自笑狂夫老更狂 자소광부로갱광 만리교 서편에 있는 초당 하나 백화담 물이 곧 창랑수이다. 바람 머금은 푸른 대는 고운 빛이 깨끗하고 비에 젖은 붉은 연꽃은 점점 향기로워져간다. 봉록 많이 받는 친구는 서신이 끊어져 늘 굶주리는 어린 자식은 낯빛이 처량하다. 죽어 구덩이를 메울 때가 되어서 그저 제 마음대로 살고 있으니 미친 이가 늙어가면서 더 미쳤구나 하고 내 스스로 웃는다. 상원 원년 여름 성도의 초당에서 지은 작품이다. ‘광부’는 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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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伯偉(南京大學中文系教授)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9. 1. 23:40
張伯偉 (南京大學中文系教授) 編輯 Email:zsforum@nju.edu.cn 張伯偉,男,博士,1959年1月生,南京大學文學院教授,兼任南京大學人文社會科學高級研究院特聘教授、南京大學域外漢籍研究所所長、韓國東方詩話學會理事、中國古代文學理論學會副會長、江蘇省比較文學學會常務理事,主要從事中國詩學和域外漢籍研究。 [1] 2016年10月獲第十屆“卧龍學術獎”。 中文名 張伯偉 國 籍 中國 民 族 漢族 出生日期 1959年1月9日 畢業院校 南京大學 學位/學歷 博士 專業方向 中國詩學和域外漢籍研究 學術代表作 中國古代文學批評方法研究 禪與詩學 《鍾嶸詩品研究》 職 稱 南京大學文學院教授 任職院校 南京大學 目錄 1 個人經歷 2 研究方向 3 講授課程 4 學術成果 ▪ 出版著作 ▪ 研究課題 ▪ 科研項目 ▪ 發表論文 5 獲獎情況 個人經歷 編輯 南京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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賓至 빈지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8. 31. 20:39
賓至 빈지 손님이 오다 幽棲地僻經過少 유서지벽경과소 老病人扶再拜難 노병인부재배난 豈有文章驚海內 기유문장경해내 漫勞車馬駐江干 만로거마주강간 竟日淹留佳客坐 경일엄류가객좌 百年粗糲腐儒餐 백년조려부유찬 不嫌野外無供給 불혐야외무공급 乘興還來看藥欄 승흥환래간약란 숨어 사는 외진 땅 들러는 이 적었고 늙고 병들어 부축을 받는 몸이라 절 두 번 하기도 어렵지요. 어찌 천하를 놀랠 문장이 있겠습니까? 공연히 번거롭게도 강가에 거마를 멈추게 했네요. 종일토록 훌륭한 손님 머물러 계시는데 평생의 거친 밥 이 유생의 먹는 것이지오. 이곳 야외에 드릴 것 없음을 싫어하지 않으시거든 흥이 날 때 다시 작약 핀 난간을 보러 오시지요. 이 시는 상원 원년 초당이 낙성된 후에 지어진 것이다. 두보의 문명을 듣고 찾아온 손님이 있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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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漢詩同好會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8. 2. 22:27
日本幹事 桐山堂 提案 (2) 世界漢詩同好會第4 4次總會提案 詩題 : 「初夏水村」 韻目 : 「上平聲十四寒」韻 開催日 : 2016年 6月26日(日) ※今次「上平聲十四寒」之韻目含比較多數韻字, 就爲單一韻目. 如果淸溪先生希望複數韻目, 可能倂用「上平聲十五刪」 (2) 「詩詞中國」 文藝誌 投稿 要請 編輯者, 林岫先生是中國詩壇里著名活躍詩人•書家. 她是「海外詩鴻」部分的主席負責人, 希望從國外詩人投稿詩詞作品. 特別是, 從韓國, 臺中國, 和日本. 願送付對林岫先生把淸溪先生和韓國漢詩人之詩作品. (a) 『詩詞中國』是一歲四季刊行, 隨時投稿可能. 林岫先生的mail-address 如下記. huxingguang8888@qq.com (b) 每箇單獨 5~6首 (c) 要用「Word」, 作品, 詩人名, 地址必須. 叉, 簡便地寫自我介紹的略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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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공방(漢詩工房)] 唐津別莊美人梅(당진별장미인매), 이영주(李永朱)한국한시 2023. 8. 2. 22:23
[한시공방(漢詩工房)] 唐津別莊美人梅(당진별장미인매), 이영주(李永朱) 강성위 필진 입력2022.07.05 10:00 수정2022.07.05 10:00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칼럼 제목으로 적은 “唐津別莊美人梅(당진별장미인매)”는 정식 제목을 편의상 약칭한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아래 시는 매우 고난도의 작품이기 때문에, 원시와 번역시 및 주석을 상호 참조하기에 편하도록 하기 위하여, 매구마다 원문자로 구수(句數)를 표시하였습니다. [번역노트]를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최소한 [주석] ⑤, ⑥, ⑦, ⑧의 내용은 반드시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唐津別莊予不在時靑齊兄見訪植數株梅樹其品種名美人梅今日來賞有謝惠作以簡之(당진별장여부재시청제형견방식수주매수기품종명미인매금일래상유사혜작이간지) 李永朱(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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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강 二十七日渡江한국한시 2023. 7. 29. 22:09
27일 도강 二十七日渡江 (1911 01 27 압록강을 건너다) 삭풍이어검 朔風利於劒 칼끝보다 날카로운 저 삭풍이 표표삭아기 漂漂削我肌 내 살을 인정없이 도려내네 기삭유감인 肌削猶堪忍 살 도려내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장할녕부비 腸割寧不悲 애 끊어지니 어찌 슬프지 않으랴 옥토삼천리 沃土三千里 기름진 옥토로 이루어진 삼천리 생치이십조 生齒二十兆 거기에서 살아가는 인구 이천만 낙재부모국 樂哉父母國 즐거운 낙토 우리 부모의 나라를 이금수거료 而今誰據了 지금은 그 누가 차지해 버렸는가 기탈아전택 旣奪我田宅 나의 밭과 집을 벌써 빼앗아 갔고 부모아처노 復謀我妻孥 다시 내 처자마저 넘보나니 차두녕가작 此頭寧可斫 차라리 내 머리 베일지언정 차슬불가노 此膝不可奴 무릎 꿇어 종이 되지 않으리라 출문미일월 出門未一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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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권참찬묘도(題權參贊墓道)/이황(李滉)한국한시 2023. 7. 29. 01:31
제권참찬묘도(題權參贊墓道)/이황(李滉) 明夷蒙難豈非天 茂柏深松鎖翠烟 節行他年應有史 文章千古恨無傳 《退溪集 續集 卷2》 어두운 임금 만나 고난을 당한 것이 어찌 운수가 아니랴, 송백 우거진 무덤에 푸른 안개가 덮였네. 절조 높은 행실은 뒷날 기록으로 남겠지만, 천고에 전할 문장은 남은 게 없어 한스럽네. 권주 (權柱1457-)1505)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지경(支卿), 호는 화산(花山). 권심(權深)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권항(權恒)이고, 아버지는 권이(權邇)이며, 어머니는 송원창(宋元昌)의 딸이다. 1474년(성종 5) 진사시에 합격, 1481년 친시 문과(親試文科)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1482년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를 역임했고, 이후 강경 문신(講經文臣)으로 활약하였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