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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대째 푸주한 / 누마모토 노리아키(沼本憲明)외국어 외국시/일본어 2023. 5. 25. 19:03
누마모토 노리아키 (沼本憲明)서울서 첫 시연 소금쟁이가 물 위를 유영하는 듯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우 전문점 도산회관에서 18.6㎏짜리 한우 설도(泄道) 부위를 손질하는 누마모토 노리아키(46) 푸주한의 칼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마치 근육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누마모토가 선홍빛 고기에 몸을 밀착한 다음 칼끝으로 가만히 고기를 가르자, 얇은 근막(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이 나왔다. 그는 이를 살짝 밀듯이 벗겨냈다. 이렇게 손질한 고기에선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이 부위의 명칭은 '마루신'. 정확하게 대칭되는 한국 소고기 부위는 없다. 아마 세계적으로도 그럴 것이다. 누마모토는 대개 40부위로 정형하는 소고기를 그만의 기술로 120부위 이상 커팅해내는 '누마모토 커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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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품계와 현대 직급 비교역사/한국사 2023. 5. 25. 08:06
조선시대 품계와 현대 직급 비교 정1품(대광보국숭록대부): 총리급.....(의정부)영의정,(의정부)좌의정,(의정부)우의정,부원군,대군(大君),영사(영돈녕부사,영중추부사,영경연사,영홍문관사,영예문관사,영춘추관사),도제조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회의장 종1품(숭록대부,숭정대부): 부총리급.....(의정부)좌찬성,(의정부)우찬성,판사(판돈녕부사,판중추부사,판의금부사) .....국회부의장,부총리 정2품(정헌대부,자헌대부): 장관급.....6조판서,(한성부)판윤,유수(광주,수원),(홍문관,예문관)대제학,(의정부)좌참찬,(의정부)우참찬,(세자시강원)좌빈객,(세자시강원)우빈객,지사(지돈녕부사,지의금부사,지경연사,지중추부사,지성균관사,지춘추관사),(오위도총부)도총관,제조 .....각부의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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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시와 칠언시의 유래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5. 24. 07:05
5 오언시와 칠언시의 유래 : 帝高陽之苗裔兮 제고양지묘예혜 (고양 임금님의 후예) 朕皇考曰伯傭 짐황고왈백용 (나의 선친은 백용이시다) : 大風起兮雲飛揚 대풍기혜운비양 威加海內兮歸故鄕 위가해내혜귀고향 安得猛士兮守四方 안득맹사혜수사방 (큰 바람이 이니 구름이 날리도다. 위엄을 해내에 가하고 고향에 돌아왔도다. 어떻게 하면 용사를 얻어 사방을 지킬까?) * 유방이 고향인 패沛에 들렀을 때 부른 노래 : 力拔山兮氣蓋世 력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騅不逝 시불리혜추불서 騅不逝兮可奈何 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 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었지만, 시세가 불리하니 오추마가 달리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 정말 어찌하나? 우미인아 우미인아 너를 어찌하나?) : 秋風起兮白雲飛 추풍기혜백운비 草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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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자주 넘어지는 ‘낙상’ 예방법 5건강 2023. 5. 24. 00:36
넘어져 다치는 낙상은 젊은 사람에게는 큰 문제를 만들지 않지만,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조심해도 자꾸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넘어져 다치는 '낙상'은 젊은 사람에게는 큰 문제를 만들지 않지만,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이다. 낙상은 교통사고에 이어 노년층의 사고사 원인 2위이며, 전체 사망 원인으로는 암에 이어 5위이다. '낙상' 하면 흔히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연상하기 쉽지만, 의외로 원인이 다양하다. 실제로 노인 낙상의 가장 큰 원인은 '미끄러운 바닥(25%)'이 차지한다. 그러나 다른 이유의 비중도 작지 않다. '보도 턱에 걸려서(17.9%)', '어지러워서(17.9%)' 등도 중요한 낙상의 원인이다. 나이 들수록 자주 넘어지게 되는 노년층 낙상의 원인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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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獨笑 / 정약용한국한시 2023. 5. 24. 00:34
독소 獨笑 /홀로 웃다/정약용 조선 정조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1762~1836) 선생께서 1804년 유배지 강진에서 쓰셨다는 시 '독소(獨笑)'입니다. 250여 년 전의 사회풍자 내용이지만 지금의 세태를 보는 것 같군요. ♡獨笑 有粟無人食 (유속무인식): 살림이 넉넉하여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 (다남필환기): 자식이 많은 집엔 가난하여 굶주림이 있다 達官必憃愚 (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 (재자무소시):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다. 家室少完福 (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福)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 (지도상능지): 지극한 도(道)는 항상 쇠퇴하기 마련이다 翁嗇子每蕩 (옹색자매탕): 부모가 절약하여 재산을 모으면 자식들은 방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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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Seven-Up좋은 글 2023. 5. 23. 19:37
🍓기적을 만드는 Seven-Up 나이가 들어서 멋있고도 당당한 대접을 받으려면 최소한 일곱가지 정도는 지키며 살아야 한다네요. 첫째🌿 클린업 (clean up) 몸을 항상 깨끗하게 하고 생활 주변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네요! 둘째🌿 리슨 업 (listen up) 자기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 말을 듣는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네요! 셋째🌿 샫 업 (shut up) 가능한 입을 다물고 가능한 한 말을 아껴야 한다네요!. 넷째🌿 드레스 업 (dress up) 옷은 날개라네요. 그러므로 아무렇게나 입지 말고 당당하게 잘 차려 입어야 한다네요! 다섯째🌿 쇼우 업 (show up) 자기를 적당히 노출시켜야 한다네요. 일이나 모임이 있을 때마다 사양하지 말고, 가능한 한 참석해서 사교적인 인간 관계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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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七十古來稀당시 2023. 5. 21. 10:55
人生七十古來稀 올해로 어언 칠십고개를 넘는 고희의 해를 맞아 고등졸업 50주년겸 겸사해서 고희여행을 다녀왔다. 2023년5월 19일 20일 안동고 제22회 재경동창 35명이 강릉 양양일대의 관동8경을 유람하고 감회를 적다. 차중에서 어설픈 인문학강의를 하며 두보의 인생역정마다 남겨놓은 주옥같은 시를 암송하며 청년기,중장년기,노년기에 대시인의 감회를 느껴보며 우리의 인생역정을 돌아보며 대비시켜 보고 어줍잖은 글씨로 써보았다. 축고희/두보/망악/곡강/등고 人生七十古來稀 안고22회 칠순여행 기행문 1. 人生七十古來稀(희) 23년5월19일 버스안에서 원동 동기가 두보시를 설하다. 1) 望岳망악 763년 24세 태산은 대저(무릇) 어떠한가? 제나라와 노나라까지 푸른빛이 다하지 아니 하였네 조물주는 신령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