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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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서 다시 배우는 ‘징비록’…서애류성룡함 승조원 71명 안동방문역사/한국사 2023. 3. 30. 07:00
하회마을서 다시 배우는 ‘징비록’…서애류성룡함 승조원 71명 안동방문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병산서원 만대루서 열린 서애정신 함양프로그램에 참석한 서애유성룡함 승조원들. 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류성룡함(함장 백준철) 승조원 71명이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29일부터 이틀간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극복과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재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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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버림 받고도 후세를 먼저 걱정한 서애 류성룡은 세계 공직자의 표상”/영문학자 최병현역사/한국사 2023. 3. 29. 23:00
“나라에 버림 받고도 후세를 먼저 걱정한 서애 류성룡은 세계 공직자의 표상” [아무튼, 주말 - 허윤희 기자의 발굴] 서애 영문 전기 버클리大서 출간한 영문학자 최병현과 류진 풍산 회장 허윤희 기자 입력 2023.03.18. 03:00업데이트 2023.03.18. 05:53 34 최병현 소장이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 있는 연구실에서 자료를 들고 서 있다. 그는 최근 버클리대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서애 류성룡의 영문 전기 '조선의 재상 류성룡'을 출간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어느 날, 영문학자 최병현은 퇴근길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있었다. 라디오를 켜니 난데없는 설전이 흘러나왔다. 강경식 당시 경제부총리와 모 야당 인사가 외환위기의 원인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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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년 전 퇴계의 '위대한 물러남' 배운다...경복궁서 안동까지 '퇴계 귀향길' 재현역사/한국사 2023. 3. 27. 22:42
454년 전 퇴계의 '위대한 물러남' 배운다...경복궁서 안동까지 '퇴계 귀향길' 재현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행사 경복궁서 27일 출발 재현단 45명, 내달 9일까지 14일간 약 270㎞ 여정 27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 개회식을 열고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은 그의 나이 69세에 이조판서로 임명되자 관직을 사양한다. 임금과 조정 신료들이 만류했으나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여러 차례 사직을 청한 끝에 결국 퇴계는 1569년 3월 4일 귀향 허락을 받아냈다. 고향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더 큰 일을 하길 바랐던 그의 '마지막'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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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하여역사/한국사 2023. 3. 26. 09:13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하여 [일본 최고 신문 요미우리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언젠가 해야 하고 누군가 해야 한다면 지금 내가 하겠다.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미래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바보 짓이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은 나치주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과 싸웠다. 이처럼 과거에는 독일과 일본은 미국의 적이었으나, 그러나 현재 독일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들이 되었다. 왜냐? 지금의 독일과 일본은 나치도 아니고, 군국도 아닌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논리로, 과거에는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서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적(敵)이었으나, 현재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므로 대한민국과 일본은 동맹국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한국, 일본과 인접한 러시아, 중국, 북한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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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省菴) 이지번(李之蕃)공과 퇴계선생(退溪先生)의 우정/이문원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전 독립기념관 관장)역사/한국사 2023. 3. 25. 23:35
성암(省菴) 이지번(李之蕃)공과 퇴계선생(退溪先生)의 우정이문원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전 독립기념관 관장) Ⅰ. 도의(道義)의 교유(交遊) 성암(省菴) 이지번(李之蕃 1508~1575)공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선생보다 7 살 연하(年下)였는데, 퇴계선생이 교유하면서 도학(道學)을 권면하였다. 이 사실은 선조수정실록(宣祖修正實錄)의 이지번의 졸기(卒記)에 보인다. 아들 산해(山海)는 어릴 적에 신동(神童)으로 일컬어졌는데 윤원형(尹元衡)이 자기의 딸을 아내로 삼아주려 하자, 지번이 즉시 벼슬을 버리고 아우 지함(之菡)과 함께 단양(丹陽)의 구담(龜潭) 곁에 가서 살면서 열심히 학문을 닦고 담박한 생활을 하며 만족스럽게 스스로를 즐기니, 사람들이 그를 구선(龜仙)이라 불렀다. 이황(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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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과 담대함/ 미수/우암역사/한국사 2023. 3. 15. 20:38
* 도량과 담대함 조선 후기 효종때 당대의 두거물 정치인 - 명의이자 영의정을 지낸 南人의 거두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한 효종의 스승인 노론의 영수(領首)송시열(宋時烈)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이 두사람은 아쉽게도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송시열이 큰병을 얻게 되었는데,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 있던 송시열이 아들에게, "비록 정적 일망정 내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 고친다. 찾아가서 정중히 부탁하여 약방문(처방전)을 구해 오도록 해라" 하고 아들을 보냈습니다. 사실 다른 당파에 속한 허목에게서 약을 구한다는 건 죽음을 자청하는 꼴이었습니다.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습니다. 아들이 집에 돌아 오면서 약방문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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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38선역사/한국사 2023. 3. 13. 19:51
🇰🇷🇺🇲행운의 38선 역사적으로 38선은 어떻게 그어졌나? 김종필 전(前) 총리는 물론, 다수의 국민이 모르는 역사적 사실은? 김종필 前 국무총리는 한 일간지에 연재하고 있는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62년 11월 미국에서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을 만났을 때다. 나는 처음에 다소 건방진 태도를 보인 케네디 장관을 향해 “당신네 나라가 우리 한반도를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분단의 아픔을 안게 한 원인을 만들었소.”라고 따졌다. 그가 “그 이유가 무엇이오?”라고 묻기에 이렇게 답해줬다. “38선을 누가 만들었소? 딘 러스크 육군 대령이 긋지 않았소? 왜 아무 죄 없는 한국을 반으로 갈라 놓았느냐 말이오. 우리를 분단시켜 싸우게 만든 것이 바로 미국이오.” 로버트의 형 '존 케네디' 대통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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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조선왕조 500년 중 260년 동안 정궁으로 썼어요역사/한국사 2023. 3. 12. 12:18
창덕궁 ▲ 창덕궁 인정전. 이곳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으로, 임금 즉위식, 세자 책봉식 등 국가 공식 행사가 열렸던 곳이에요. /위키피디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창덕궁(昌德宮) 인정전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해요.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으로, 임금의 즉위식과 결혼식, 세자 책봉식, 문무백관 하례식 같은 국가 공식 행사가 열렸던 곳이에요. 경복궁의 근정전, 덕수궁의 중화전에 해당하는 건물입니다. '조선 5대 궁'의 하나로 꼽히는 창덕궁은 어떤 궁궐이었을까요? 조선 11명 임금의 기본 거처 두 가지 문제를 내 볼 테니 알아맞혀 보세요. 첫째, 조선왕조 500년 동안 임금이 가장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