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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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서(遼西)경략, 일본을 개명시킨 백제 근초고왕역사/한국사 2022. 12. 23. 22:28
고대국가 삼국시대의 ‘3대 정복군주’는 4세기 백제 근초고왕, 5세기 고구려 광개토대왕, 6세기 신라 진흥대왕이다. 이 세 영걸의 공통점은 현인(賢人)들을 제대로 써서 천하가 복종하고 따르게 한 점이다. 4세기 동아시아는 혼란한 가운데 새로운 질서를 찾는 ‘격변의 시대’였다. 중국은 4세기 초부터 100여 년 동안 ‘5호(五胡:흉노,선비,갈,강,저) 16국 시대’로 불리며 분열과 통합을 거듭했다. 이러한 중국의 극심한 혼란은 동북아 정세변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구려는 세력 확장에 뛰어들어 313년, 314년에 낙랑군과 대방군을 멸망시키고, 서남방으로 진출했다. 백제는 3세기 중엽부터 대방군을 통해 중원지역과 교류했는데, 대방군이 사라지자 적극적으로 해양 활동에 나서야만 했다. 이는 곧 고구려와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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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의 땅의 역사] 89. 병자호란과 위선의 계보2-천보산 기슭에 버려진 의순공주역사/한국사 2022. 11. 20. 19:32
https://youtu.be/YN-lWtQn_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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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인사’로 성공한 정복군주 진흥대왕역사/한국사 2022. 11. 6. 12:45
‘포용인사’로 성공한 정복군주 진흥대왕 기자명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국가발전과 국운융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목표와 지도자의 리더십이 바로 서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외교·안보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국내정치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불안하다. 설상가상 ‘이태원 참사’로 정부는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위기상황을 맞게 되었고, 북은 국가애도기간에 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쏘는 반인륜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정부는 낮은 자세로 책임을 규명하고 참사를 수습, 재발방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 무엇보다 가짜 뉴스로 촉발된 광우병 난동과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를 조기에 잠재워야 한다. 좌파세력은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 국민적 추모를 욕보이는 ‘정치선동’ 촛불집회는 용서받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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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시즌2] <20> 훈민정음과 불교의 관계역사/한국사 2022. 10. 23. 22:34
[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시즌2] 훈민정음과 불교의 관계 문광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동국대 HK 연구교수 한글은 왕실과 성리학자, 불교계의 합작” 동궁과 수양ㆍ안평, 변음토착에 공헌한 정의공주 등도 나서서 불경언해에 이르기까지 관여 성삼문 등 집현전 학자들 역시 중국어 음운학 실력을 바탕으로 세종 보좌, 훈민정음 창제 기여 한글 창제의 완성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은 신미대사와 학조ㆍ학열스님 등 그 제자들 특히 음성연구 성명기론 대가 신미대사 영향력은 지대했다 신미대사 진영. 불교신문 자료사진 훈민정음 다시 보기 10월7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는 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의 각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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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관료들에 의해 사라질 뻔했던 강남 봉은사 [박종인의 땅의 歷史]역사/한국사 2022. 10. 12. 23:46
성리학 관료들에 의해 사라질 뻔했던 강남 봉은사 [박종인의 땅의 歷史] 318. 선정릉 옆 봉은사에 벌어진 조선불교 대참사와 승려 백곡처능 박종인 선임기자 성종 부부가 묻힌 선릉과 중종이 묻힌 정릉을 합쳐서 선정릉이라고 한다. 사진은 정릉이다. 봉은사(奉恩寺)는 성종릉인 선릉을 수호하는 사찰이었다. 성리학을 교조적으로 신봉했던 일반 선비와 달리 조선 왕실은 불교를 믿었다. 원래 견성사라 불렸던 봉은사는 명종 때 고양에 있던 중종릉을 선릉 옆으로 옮기면서 지금 위치로 옮겨 중창됐다. 그러자 조선팔도 유생들이 일어나 선종 사찰인 봉은사, 교종 사찰인 봉선사를 없애자고 주장했다. 폐불 운동이 극에 달했던 효종과 현종 때, 성리학을 공부했던 승려 백곡 처능이 한자 8000자가 넘는 장문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