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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芒 種(망종)
    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6. 6. 17:47

    芒 種(망종)

     

    입절시:7시17분(辰 初時)

    양력:6월 6일[화요일]

    24절기로는 9번째이며

    여름 절기로는 3번째

    여름 중간 절기가 된다.

    일이 끊이지 않아~

    忘終(망종)이라고도 한다

    이 때에

    전국 茶人(다인)들은 찻자리를 마련하고 전국각지에서 나오는 햇차를 시음하는 행사가 열린다.

    ........................................

    (續)

    草衣禪師(초의선사)

    茶神傳-中

    18. 貯水[저수]~

    차 달이는 물 저장 하기.

    飮茶에 惟歸는

    차를 마시는 데에

    오직 귀한 것은

    夫茶鮮水靈이니

    茶失其鮮하고

    水失其靈이면

    則與溝渠로 何異리오

    대저!

    茶(차)는 신선하고

    물은 신령한 것이니

    차의 신선도를 잃고

    물의 그 신령함을 잃으면

    즉 개울물과 더불어

    무엇이 다르겠는가!

    芒種(망종)절에는

    햇 보리를 먹을수있고

    볏모를 심는 시기이다.

     

    '망종'은 말 그대로 까끄라기 종자라는 뜻으로 까끄라기가 있는 보리 등을 수확함을 의미한다.

     

    보리는 芒種(망종)전에

    베라는 말이 있다.

     

    이 맘 때 쯤에 보리를

    베어야 논에 모도 심고

    밭 갈이도 할수 있다.

    芒種(망종)을 넘기면 모내기가 늦어지고

    무르익은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보리를 수확한 후에는

    보리깍대기를 태워야

    모내기하기 좋은데,

     

    이렇게 하고 모를 심으면

    빨리 사름(뿌리 활착)하게 된다.

    그래서 보리 수확이

    끝난 논마다 보리 깍대기 태우는 연기로 가득하다.

     

    농가에서는 이 때쯤이면

    보리 수확과 모 내기가 연

    이어져 '발등에 오줌 싼다'

    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우 바빠진다.

     

    '망종'때는 일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일을 멈추는

    것을 잊는다고 忘終(망종)

    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농번기의 최고

    절정기 이다.

     

    요즘은 비닐 모판에서

    모의 성장기간이 열흘

    정도 단축되어 한 절기

    앞선 小滿(소만)무렵에

    모내기를 시작ㆍ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농가에서는

    1년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망종보기' 라고 하여

    芒種(망종)이 일찍들고

    늦게 들고에 따라

    그 해의 豊凶(풍흉)을 점 친다고 한다.

     

    음력 4월에 망종이 들면

    보리 농사가 잘되어 빨리 거두어 들일 수 있으나

    5월에 들면 보리 농사가

    늦어 망종안에 보리를

    거둘 수 없다고 한다.

     

    '망종' 날 보리를 밤 이슬

    에 맞혔다가 그 다음날

    먹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허리 아픈데

    약이 되고 그 해는 병없이

    지낼수 있다고 한다.

     

    '망종' 15일 기간 중,

    初候(초후) 5일은.

    螳螂生(당랑생)~

    螳螂[사마귀]가 나오며.

     

    中候(중후) 5일은

    (貝鳥)始鳴(격시명)~

    때까치가 울기 시작하며.

     

    末候(말후) 5일은

    反舌無聲(반설무성)~

    지빠귀 새 소리는 없다 한다.

    또, 음력 5월5일 단오절 풍속이

    전국 향리에서 열리는데,

    금년은 양력:6월22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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