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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태사묘 앞 '원도심 문화광장'으로 변신...토요 플리마켓 열고 '인사동거리' 재현
    역사/한국사 2023. 5. 12. 06:31

    안동태사광장 및 주변정비사업 완료
    개방형 휴식공간, 문화예술공연 접목
    골동품·민속품 전시판매, 경매도 진행

    안동 태사묘 앞에 조성된 태사광장.
    전통성인식인 관계례가 열린 안동 태사묘 숭보당. 사진 안동인터넷뉴스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시가 원도심 태사묘 앞에 태사광장을 조성하고, 이 곳 일원을‘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안동을 상징하는 대표적 고려 문화재인 태사묘(太師廟)는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던 세 사람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삼태사와 고창 백성들의 스토리를 비롯해 현재의 안동 명칭, 안중할머니 이야기, 차전놀이 유래 등 수많은 역사 콘텐츠가 스민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곳은 태사묘우를 비롯하여 보물각, 숭보당, 경모루 등 10동의 건물이 도 지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삼태사가 쓰던 유물 및 공민왕이 하사한 유물들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태사묘 앞은 그동안 주변 건물에 둘러싸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알리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태사묘 주변 가옥 등을 매입한 이후 주변정비사업을 시행해 소공원인 태사광장을 조성하고 개방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태사광장에서 이번 달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태사길 플리마켓’을 열고,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우리집 숨은 보물 경매전”과 버스킹 공연도 곁들이는 가운데 태사묘에서 웅부공원 구간까지 안동 농‧특산품 판매부스 운영과 근대기록 사진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태사광장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문화 관광 공간 확보로 태사묘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함과 동시에 플리마켓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접목,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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