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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달러가 맺어준 인연
    좋은 글 2023. 3. 8. 00:04

     

    ●3달러가 맺어준 인연 

    ​어느 날 아침, 한 젊은이가 홈디포 (세계 최대 건축 자재 판매 업체) 계산대로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무척 급한 모양 이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계산대에 내려놓고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내밀었습니다.

    물건 값은 다 합해 봐야 
    3달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카운터에 있던 여직원 주디가 물었습니다.

    "잔 돈 없으세요?"

    ​"죄송해요. 
    100달러짜리 밖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계산대에 있는 돈이라고는 
    40달러가 채 안되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어 여직원 주디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그 젊은이에게 되돌려 주고는 자기 지갑에서 
    3달러의 지폐를 꺼내어
    금전 출납기에 넣고 
    영수증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젊은이에게 건네며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홈디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는 어리둥절했지만, 
    일단 급한 마음에 고맙다는 인사만 몇 차례 한 후,
    서둘러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며칠 후, 그 젊은이가 다시 
    그녀의 계산대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그 젊은이의 
    아버지와 함께 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건축 회사인 존슨 컨스트럭션 컴퍼니의 소유주 밥 존슨 회장이었습니다.

    "며칠 전 제 아들에게 
    호의를 베푼 것으로 들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앞으로 
    필요한 자재를 홈디포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디는 고액의 지폐를 거절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침착하고 현명하게 처신함으로써 모든 고객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 젊은이와 
    아버지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그 뒤 젊은이는 그 가게에 
    계속 드나들면서 그 여직원인 주디와 가깝게 되었고, 결국 사람 됨됨이에 
    감동을 받기에 충분한 주디는 밥 존슨회장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가리켜 흔히 
    '3달러가 맺어준 인연' 
    이라고 하는데,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바로 '친절이 맺어준 인연' 일 것입니다.

    ​친절을 베풀었다고 하여 
    꼭 그것이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찌 되었든 
    친절을 베푼다는 것은 내 기분도 좋고 남의 기분도 좋게 만드는 최고의 자리이타(自利利他)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친절은 얼굴 표정, 말씨, 
    행동 등을 통해 베풀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시작을 친절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무재7시(無財7施)

    ​어떤 사람이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아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했습니다.

    ​"부처님!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도대체 무얼 준단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다. 아무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는 있단다."

    ​​1.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으로
    '미소'를 이름이요,

    2.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3.셋쨰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며,

    ​4.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고,

    ​5.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베푸는 것인데, 
    무거운 짐을 들어 준다거나 
    하는 것이 바로 신시이다.

    6.여섯째는 좌시(座施)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좌시요.

    ​7.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찰시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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