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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水한국한시/한국한시협회 2023. 2. 19. 12:12
💚雨 水
*양력~2월 19일(일요일)
*음력~1월 29일
*입절시~辰初時(진 초시).
*오늘은 눈이 녹아
비가 되는 雨水(우수).
*겨울이 착한건 꼭
봄을 데리고 온다.
*24절기의 두 번째 절기 인
雨水(우수)는 立春(입춘)
과 驚蟄(경칩)사이 이며,
봄 절기로는 두번째 절기가
된다.
*봄 기운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며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太和元氣滿乾坤
(태화원기 만건곤)
음양의 조화된 기운이
하늘 땅 가득하다.
♡
이맘 때면 날씨가 풀리고
봄 기운이 돋아 초목이
싹 틀려고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
癸卯掃災迎福
(계묘 소재 영복)- 自吟
卯歲無災禱北辰
(인세무재 도북신)
元朝迎福闢門新
(원조영복 벽문신)
계묘년 재앙이 없기를
북극성에 빌면서,
설 아침 복을 맞이함에
대문을 열으니 새롭네.
爲民盡力防瘟吏
(위민진력 방온리)
處世施仁積善人
(처세시인 적선인)
백성을 위해 방역하는데
힘쓰는 관리 며,
처세에 인을 베풀며
적선하는 사람이네.
地理收容成富總
(지리수용 성부총)
天時利用獲財均
(천시이용 획재균)
지리 수용을 잘하면
모두 부를 이룰 것이고,
천시를 잘 이용하면
고루 재물을 얻으리.
又望八道流淸氣
(우망팔도 유청기)
恢復平常國泰伸
(회복평상 국태신)
또 바라기는 근역팔도에
맑은 기운이 흘러서,
평상으로 회복되어
나라가 태평해지기를.
[註]
*災-災殃[재앙].
天變地異[천변지이]의 온갖 變故[변고].
*北辰-北極星[북극성].
*收容-사람, 화물 등을
인수하여 넣어둠.
*利用-자신을 위하여
남이나 물품을 부려 씀.
*天時-干支(간지)의 운행
에 따라 혹은 길하고 혹은
흉한 때. 又,하늘의 도움을
받는 시기.
.......................................
(續)
茶神傳(다신전) 中-
13. 味~ 茶(차) 맛.
味는
以甘潤爲上이요
苦澁爲下니라.
茶(차) 맛은
달고 부드러운 것을
으뜸으로 삼고,
맛이 쓰고 떫은 것은 하품이다.
.......................................
옛 사람들은
'雨水(우수)'의 15일 동안을 셋으로 나누어 그 특징을 나타냈다.
1.初候(초후) 5일은
獺祭魚(달제어)~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 놓고.
2.中候(중후) 5일은
鴻雁來(홍안래)~
기러기가 남쪽으로부터
와서 북으로 날아 가며.
3.末候(말후) 5일은
草木萌動(초목맹동)~
초목이 싹틀려고 음틀음틀 한다.
♡
雨水(우수)무렵이 되면
수달은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리면서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지방의 새 인
기러기는 봄 기운을 피해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 간다.
그러고 나면 어느새 봄은
완연하여 풀과 나무에 싹이 움튼다.
♡
옛부터 입춘이 지나면
'東海東風(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
♡
'雨水(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고 했다.
이말 처렴 '雨水(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
겨울추위가 가시고 봄 기운이 온 산천에 가득하여
산과 들에는 새싹이 돋아 나면서 동물들도
冬眠(동면: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
이제 농부는 논밭에 있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간다.
농약이 변변치 않던시절,
논 밭두렁 태우기는 겨울
동안 죽지않고 살아있는
각종 병충해를 박멸해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 하자
는 풍습이다.
그러나 요즘은 좋은 농약의 등장과 산불의 위험 때문에
이 풍습은 점점 사라져가고있다.
♡
머지않아 산과 들에는
백화가 만발하리라.
♡
歲月如電光石火
(세월 여 전광석화)~
세월은 번개 불 같이빠르다.
槿叡 金柳延오늘 2/19
우수 (雨水) 날
코페르니쿠스
탄생 550 주년 기념일 입니다
🔅
Nicolaus Copernicus
(1473–1543) formulated a model of the universe that placed the Sun rather than Earth at its center. In all likelihood, Copernicus developed his model independently of Aristarchus of Samos, an ancient Greek astronomer who had formulated such a model some eighteen centuries earlier.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1473–1543) 는
지구가 아닌 태양을 중심에 두는 우주 모델을 공식화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놓고 분석을 해본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코페르니쿠스가
그보다 약 18세기 전에 그러한 모델을 공식화한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
사모스의 아리스타르쿠스와는 독립적으로 자신의 모델을 개발한걸로
이해합니다'한국한시 > 한국한시협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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