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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자(孟子) /고자장구 하(告子章句 下 15)
    경서/맹자 2023. 3. 20. 00:16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때는

     

    必先苦其心志(필선고 기심지)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노기근골 아기체부 공핍기신)

    힘줄과 뼈를 지치게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고 궁핍하게 만들어

     

    行拂亂其所爲(행불란기소위)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所以動心忍性(소이동심인성)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曾益其所不能(증익기소 불능)

    일찌기 할수없었던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맹자(孟子) 고자장구 하(告子章句 下) 15.

     

    天將降大任於是人(천장항대임어시인)

     

    孟子曰舜(맹자왈순)은

    맹자가 말하기를 “순은

    發於畎畝之中(발어견무지중)하시고

    밭 가운데서 기용되었고

    傳說(전열)은

    부열은

    擧於版築之間(거어판축지간)하고

    성벽 쌓는 틈에서 등용되었고

    膠鬲(교격)은

    교력은

    擧於魚鹽之中(거어어염지중)하고

    생선과 소금 파는 데서 등용되었고

    管夷吾(관이오)는

    관이오는

    擧於士(거어사)하고

    옥관에서 잡혀 있었는데서 등용되었고

    孫叔敖(손숙오)는

    손숙오는

    擧於海(거어해)하고

    바닷가에서 등용이 되었고

    百里奚(백리해)는

    백리해는

    擧於市(거어시)하니라

    시정에서 등용되었다

    故(고)로

    그러므로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신댄

    하늘에서 그러한 사람들에게 큰 일을 맡기는 명을 내리면

    必先苦其心志(필선고기심지)하며

    반드시 먼저 그들의 심지를 괴롭히고

    勞其筋骨(노기근골)하며

    그들의 근골을 수고롭게 하고

    餓其體膚(아기체부)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空乏其身(공핍기신)하여

    그들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서

    行拂亂其所爲(행불난기소위)하나니

    그들이 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과는 어긋나게 만드는데

    所以動心忍性(소이동심인성)하여

    그것은 마음을 움직이고 자기의 성질을 참아서

    曾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이니라

    그들이 해내지 못하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人恒過然後(인항과연후)에

    사람들은 언제나 과오를 저지르고 난 후에야

    能改(능개)하나니

    고칠 수 있고

    困於心(곤어심)하며

    마음속으로 번민하고

    衡於慮而後(형어려이후)에

    생각으로 달아보고 난 후에야

    作(작)하며

    하고

    徵於色(징어색)하며

    안색으로 나타내고

    發於聲而後(발어성이후)에

    음성으로 발하고 난 후에야

    喩(유)니라

    안다

    人則無法家拂士(인칙무법가불사)하고

    들어가면 법도 있는 세가와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出則無敵國外患者(출칙무적국외환자)는

    나가면 적국과 외부에서의 우환이 없다면

    國恒亡(국항망)이니라

    그런 나라는 언제나 멸망한다.

    然後(연후)에

    그렇게 되고 난 후에야

    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지생어우환이사어안락야)니라

    후환 속에서는 살고 안락 속에서는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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