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수출길 날개...안동시-경북도,
4개국 바이어와 '경북전통주' 세계화 업무협약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시와 경북도가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안동소주를 포함한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막을 내린‘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의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한임섭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회장, 권용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중서부협의회 회장, 제니 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병선 태국 난다 트레이드 대표, 렌스 스와인 뉴질랜드 Hi I.Q 대표, 써니 리아오 대만 한센 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시와 경북도, 해외 관계 기관은 안동소주를 포함한 경북 전통주의 해외진출 및 각 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통주의 국가별 홍보·마케팅. 수출지원 및 현지협력, 수출촉진에 관한 교류활동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 22개 시·군에는 155개의 전통주 업체가 운영되는 가운데, 출고액은 194억원을 기록, 전국 전통주 출고액(1천629억원)의 12%를 차지했다. 안동소주 등 경북 전통주 수출액은 9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은 경북도가 연초에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선언한 후 수립한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 기본계획 수립, 생산기반 구축 및 수출ㆍ유통 등에 2030년까지 360억 원을 투자한다
경북도는 협약과 별도로 안동소주 세계화 사업도 추진 중인 가운데 2030년까지 36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에서는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가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에게 선보이며 국외 판로 확보를 통한 수출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