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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倚山窓夜色寒(독의산창야색한)
홀로 산 집 창가에 기대서니 밤기운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매초월상정단단)
매화 가지 끝에는 둥그런 달이 두둥실 떠 있고나
不須更喚微風至(불수갱환미풍지)
새삼 살랑살랑 부는 미풍을 부를 것도 없이
自有淸香滿院間(자유청향만원간)
온 집 안에 맑은 향기가 절로 가득 하고나
#퇴계 #이황 #梅花詩帖, 도산월야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