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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敬)主一無適공경(恭敬)한다는 한자에서 공(恭)은 상대방을 대하는 겉 모습이 공손한 것을 뜻하고, 경(敬)은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와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니 '경'하게 되면 마음이 공경하는 대상을 위주(主一)로 하여 마음을 그곳에 두고 집중하게(無適) 된다. 그래서 주자가경(敬)을 '주일무적'이라고 훈고(訓詁:자구의 해석)한 이후로 고문헌에서는 경의 뜻을 주로 이렇게 풀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