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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를르의 여인에서 미뉴엣, 비제, Bizet, 이열정, 이열정 플릇, 플릇 연주곡,
    음악/클래식 2022. 10. 9. 20:24

    https://youtu.be/As4IKT5AS5I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 아를르의 여인(L'Arlesienne)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단편 /아를르의 여인(L'Arlesienne)

    알퐁스 도데 (프랑스 소설가 1840.5~1897.12)

    방앗간에서 내려와 마을로 가려면 길가, 팽나무를 심은 넓은 뜰 안쪽에 서 있는 농가 앞을 지나게 됩니다. 이 집은 진짜 프로방스 지방의 지주 저택으로 지붕이 붉은 기와이고, 지붕 꼭대기에는 바람개비가 있으며, 갈색의 넓은 정면에는 일정치 않게 창이 나 있고 건초를 걷어올리는 활차와 불쑥 뻗어나온 건초단이 몇 단 눈에 뜨입니다.

    저 집이 어째서 나에게 충격을 주었는가? 저 닫혀진 대문이 어째서 나의 마음을 억눌렀을까? 나는 그 이유를 말할 수가 없었읍니다. 그러면서도 저 집을 보게 되면 몸이 오싹해졌읍니다. 집 주위가 너무나 고요했읍니다. 집 앞을 지나가도 개들조차 짖지 않았읍니다.

    집안에는 인기척 소리 하나 없었읍니다. 실로 노새의 방울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읍니다.

    창문의 흰 커어튼과 지붕에서 솟아오르는 연기만 없었다면,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집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어제 정오에 나는 마을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햇빛을 피하려고 저 농가집의 담을 따라 팽나무 그늘 속을 걷고 있었읍니다. 농가 앞 길 위에서는 머슴들이 말 없이 마차에 건초를 싣는 일을 끝내고 있었읍니다. 대문이 열려 있었읍니다. 나는 지나가면서 힐끗 들여다보았읍니다. 뜰안 저 쪽에 몸이 큰 노인 한 분이 커다란 돌 테이블 위에 팔을 괴고 -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 있었읍니다. 그는 머리털이 하얗게 세었으며 아주 짧은 윗저고리와 헤어진 바지를 입고 있었읍니다..... 나는 멈춰 섰읍니다. 한 사람이 낮은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읍니다.

    - 쉿! 주인 어른이랍니다. 아드님의 불행이 있은 후 저렇게 되었지요.

    그 때 검은 상복을 입은 부인과 작은 사내 아이가 우리들 곁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금박을 한 두꺼운 기도서를 들고 있었습니다.

     

    - ..... 미사에서 돌아오는 주인 마님과 작은 아드님이죠. 아드님이 자살한 뒤로.... 매일 저렇게 미사에 나가신답니다. 아! 선생님,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아버지는 죽은 아들의 옷을 입고 있는데 아무리 벗길래야 벗길 수가 없답니다. 이려! 찌찌!!

    마차가 흔들리더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마차꾼에게 곁에 앉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마차 뒤 건초 속에서, 저 슬픈 이야기를 전부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

    그의 이름은 쟝이었읍니다. 그는 색시처럼 온순하였으며, 건장하고 밝은 얼굴을 한 스무살의 훌륭한 농부였읍니다. 그는 아주 미남이었기 때문에 여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나, 그의 머리속에는 오직 한 여자 - 아를르의 투기장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비로드와 레이스로 몸을 감싼 귀여운 아를르 여자밖엔 없었읍니다. 집에서는 우선 이들의 관계를 좋아하지 않았읍니다. 여자가 바람둥이로 알려져 있었으며, 여자의 부모들이 이 지방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쟝은 그 여자에 대하여 필사적이었읍니다.

    - 이 여자를 못 얻으면 죽어 버리겠어.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읍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읍니다. 부모들은 추수가 끝나면 그들을 결혼시키기로 정했읍니다.

    그런데 어느 일요일 저녁, 농가의 마당에서는 가족들이 막 저녁 식사를 끝내고 있었읍니다. 그것은 결혼 축하연이나 다름없었읍니다. 신부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가족들은 시종 신부를 위해 축배를 들고 있었읍니다. 그 때 한 사나이가 문 앞에 나타났읍니다. 그는 떨리는 음성으로 에스떼브 주인 영감님에게만 할 말이 있다고 했읍니다. 에스떼브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읍니다.

    - 영감님, 당신은 2년동안이나 저의 정부였던 화냥년과 아드님을 결혼시키려 하고 계십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자 여기 증거로서 편지가 있읍니다. 그년의 부모들도 다 알고 있으며, 제게 그년을 주겠다고 약속했었답니다. 그런데 당신 아드님이 그년에게 구혼을 한 뒤로는 그년이나 그년의 부모들이나 저를 싫어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과거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수 있을 줄은 몰랐읍니다.

    - 알겠소.

    편지를 보고 나서 에스떼브 영감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들어와서 포도주나 한잔 드시요.

    - 고맙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파 술 마실 생각이 없읍니다.

    그리고 사나이는 가버렸읍니다.

    주인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들어와 식탁에 앉았읍니다. 연회는 즐겁게 끝났읍니다..........

    그날 밤 에스떼브 영감님은 아들을 데리고 들로 나갔읍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읍니다.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어머니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여보, 키스해주구려!! 가엾은 녀석이야........

    지주 영감님은 아들을 어머니에게 데리고 오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읍니다.

    *************************************************

    쟝은 아를르 여자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읍니다. 다른 사람의 수중에 있는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너무나 자존심이 강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을 따름이었읍니다. 가엾게도 그러한 성격이 그를 자살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그는 한구석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혼자서 꼼짝 않고 보내는 때도 있었읍니다. 어느 때는 미친 듯이 밭으로 가서 날품팔이 열 사람치의 일을 혼자서 해치우는 것이었읍니다. 저녁이 되면 그는 아를르로 뻗은 길을 따라 아를르 시의 뾰족한 종탑이 서쪽 하늘에 보일 때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것이었읍니다. 결코 그 이상 더 멀리 가지는 않았읍니다.

    이와 같이 그가 언제나 혼자 슬픔에 싸여 있는 것을 보고 집안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읍니다. 가족들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읍니다. 한번은 식탁에서 어머니가 눈물이 고인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읍니다.

    - 그래, 들어봐라. 네가 끝내 그 여자를 원한다면 결혼시켜 주겠다.

    아버지는 창피스러워 얼굴을 붉히고 머리를 숙였읍니다.

    쟝은 싫다는 표시를 하고는 밖으로 나갔읍니다.

    그 날부터 그는 생활 태도를 바꾸었읍니다. 그는 양친을 안심시키려고 언제나 명랑한 표정을 지었읍니다. 무도회나 캬바레에 그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읍니다.

    - 저 애의 마음이 아문 모양이군.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으나 어머니만은 여전히 염려하며 전보다도 더 아들의 거동을 살펴보았읍니다. 쟝은 양잠실 바로 옆 방에서 동생과 함께 잤읍니다. 가엾은 어머니는 그들 옆 방에 침대를 갖다 놓게 했읍니다. 밤중에 누에를 보살펴야 할지도 모른다면서......

    지주들의 수호신인 성 엘롸의축제일이 되었읍니다.

    농가의 커다란 기쁨이었읍니다. 누구나 포도주를 마음껏 마실 수가 있었읍니다. 그리고는 꽃불이 터지고 마당에 모닥불이 타오르고, 팽나무에 가득히 오색의 등불이 걸리는 것이었읍니다. 성 엘롸 만세!! 사람들은 쓰러질 때까지 춤을 추었읍니다. 동생은 새 옷을 태워 먹었읍니다. 쟝도 기쁜 표정이었읍니다. 그는 어머니와 춤을 추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읍니다.

    자정이 되자 사람들은 자러 갔읍니다. 누구나가 졸리웠던 것입니다. 쟝만은 자지 못했읍니다. 아우는 나중에 그가 밤새 흐느껴 울고 있었다고 말했읍니다. 아! 그는 심히 괴로와했을 것입니다.

    이튿날 새벽, 어머니는 누가 자기 방을 지나 달려가는 소리를 들었읍니다. 그는 어떤 예감이 들었읍니다.

    - 쟝이니?

    쟝은 대답이 없었읍니다. 그는 벌써 층게를 올라가고 있었읍니다.

    어머니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읍니다.

    - 쟝 어델 가니?

    쟝은 다락방으로 올라가고 있었읍니다. 어머니는 그를 따라 올라갔읍니다.

    - 얘야, 무슨 짓이냐!

    쟝은 문을 닫고 빗장을 질렀읍니다.

    - 얘, 쟝아 왜 그러니? 말좀 해라.

    주름진 손을 떨면서 어머니는 더듬더듬 문고리를 찾았읍니다................ 창문이 열리더니 포석을 깐 마당 위에 사람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는 잠잠했읍니다.

    가엾은 아들은 이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 아무래도 그 여자를 잊을 수가 없다. 죽어버리자.

    아! 우리들 인간의 마음이란 얼마나 가련한 것인가! 하지만 아무리 상대자를 경멸하려 해도 사랑하는 마음을 끝내 꺾을 수가 없음은 어찌 가혹한 일이 아니겠읍니까!

    이튿날 아침, 마을 사람들은 에스떼브 집쪽에서 누가 그렇게 울었느냐고 서로 물어보는 것이었읍니다.

    그것은 뜰안, 이슬과 피로 물든 돌 테이블앞에서, 죽은 아들을 끌어안고 풀어헤친 가슴이 메어지도록 흐느껴 운 어머니의 울음 소리였읍니다.

    L’ARLÉSIENNE

    Pour aller au village, en descendant de mon moulin, on passe devant un mas bâti près de la route au fond d’une grande cour plantée de micocouliers. C’est la vraie maison du ménager de Provence, avec ses tuiles rouges, sa large façade brune irrégulièrement percée, puis tout en haut la girouette du grenier, la poulie pour hisser les meules, et quelques touffes de foin brun qui dépassent…

    Pourquoi cette maison m’avait-elle frappé ? Pourquoi ce portail fermé me serrait-il le cœur ? Je n’aurais pas pu le dire, et pourtant ce logis me faisait froid. Il y avait trop de silence autour… Quand on passait, les chiens n’aboyaient pas, les pintades s’enfuyaient sans crier… À l’intérieur, pas une voix ! Rien, pas même un grelot de mule… Sans les rideaux blancs des fenêtres et la fumée qui montait des toits, on aurait cru l’endroit inhabité.

    Hier, sur le coup de midi, je revenais du village, et, pour éviter le soleil, je longeais les murs de la ferme, dans l’ombre des micocouliers… Sur la route, devant le mas, des valets silencieux achevaient de charger une charrette de foin… Le portail était resté ouvert. Je jetai un regard en passant, et je vis, au fond de la cour, accoudé, — la tête dans ses mains, — sur une large table de pierre, un grand vieux tout blanc, avec une veste trop courte et des culottes en lambeaux… Je m’arrêtai. Un des hommes me dit tout bas :

    — Chut ! c’est le maître… Il est comme ça depuis le malheur de son fils.

    À ce moment une femme et un petit garçon, vêtus de noir, passèrent près de nous avec de gros paroissiens dorés, et entrèrent à la ferme.

    L’homme ajouta :

    — … La maîtresse et Cadet qui reviennent de la messe. Ils y vont tous les jours, depuis que l’enfant s’est tué… Ah ! monsieur, quelle désolation !… Le père porte encore les habits du mort ; on ne peut pas les lui faire quitter… Dia ! hue ! la bête !

    La charrette s’ébranla pour partir. Moi, qui voulais en savoir plus long, je demandai au voiturier de monter à côté de lui, et c’est là-haut, dans le foin, que j’appris toute cette navrante histoire…

    Il s’appelait Jan. C’était un admirable paysan de vingt ans, sage comme une fille, solide et le visage ouvert. Comme il était très beau, les femmes le regardaient ; mais lui n’en avait qu’une en tête, — une petite Arlésienne, toute en velours et en dentelles, qu’il avait rencontrée sur la Lice d’Arles, une fois. — Au mas, on ne vit pas d’abord cette liaison avec plaisir. La fille passait pour coquette, et ses parents n’étaient pas du pays. Mais Jan voulait son Arlésienne à toute force. Il disait :

    — Je mourrai si on ne me la donne pas.

    Il fallut en passer par là. On décida de les marier après la moisson.

    Donc, un dimanche soir, dans la cour du mas, la famille achevait de dîner. C’était presque un repas de noces. La fiancée n’y assistait pas, mais on avait bu en son honneur tout le temps… Un homme se présente à la porte, et, d’une voix qui tremble, demande à parler à maître Estève, à lui seul. Estève se lève et sort sur la route.

    — Maître, lui dit l’homme, vous allez marier votre enfant à une coquine, qui a été ma maîtresse pendant deux ans. Ce que j’avance, je le prouve : voici des lettres !… Les parents savent tout et me l’avaient promise ; mais, depuis que votre fils la recherche, ni eux ni la belle ne veulent plus de moi… J’aurais cru pourtant qu’après ça elle ne pouvait pas être la femme d’un autre.

    — C’est bien ! dit maître Estève quand il eut regardé les lettres ; entrez boire un verre de muscat.

    L’homme répond :

    — Merci ! j’ai plus de chagrin que de soif.

    Et il s’en va.

    Le père rentre, impassible ; il reprend sa place à table ; et le repas s’achève gaiement…

    Ce soir-là, maître Estève et son fils s’en allèrent ensemble dans les champs. Ils restèrent longtemps dehors ; quand ils revinrent, la mère les attendait encore.

    — Femme, dit le ménager, en lui amenant son fils, embrasse-le ! il est malheureux…

    Jan ne parla plus de l’Arlésienne. Il l’aimait toujours cependant, et même plus que jamais, depuis qu’on la lui avait montrée dans les bras d’un autre. Seulement il était trop fier pour rien dire ; c’est ce qui le tua, le pauvre enfant !… Quelquefois il passait des journées entières seul dans un coin, sans bouger. D’autres jours, il se mettait à la terre avec rage et abattait à lui seul le travail de dix journaliers… Le soir venu, il prenait la route d’Arles et marchait devant lui jusqu’à ce qu’il vît monter dans le couchant les clochers grêles de la ville. Alors il revenait. Jamais il n’alla plus loin.

    De le voir ainsi, toujours triste et seul, les gens du mas ne savaient plus que faire. On redoutait un malheur… Une fois, à table, sa mère, en le regardant avec des yeux pleins de larmes, lui dit :

    — Eh bien ! écoute, Jan, si tu la veux tout de même, nous te la donnerons…

    Le père, rouge de honte, baissait la tête…

    Jan fit signe que non, et il sortit…

    À partir de ce jour, il changea sa façon de vivre, affectant d’être toujours gai, pour rassurer ses parents. On le revit au bal, au cabaret, dans les ferrades. À la vote de Fonvieille, c’est lui qui mena la farandole.

    Le père disait : « Il est guéri. » La mère, elle, avait toujours des craintes et plus que jamais surveillait son enfant… Jan couchait avec Cadet, tout près de la magnanerie ; la pauvre vieille se fit dresser un lit à côté de leur chambre… Les magnans pouvaient avoir besoin d’elle, dans la nuit.

    Vint la fête de saint Éloi, patron des ménagers.

    Grande joie au mas… Il y eut du châteauneuf pour tout le monde et du vin cuit comme s’il en pleuvait. Puis des pétards, des feux sur l’aire, des lanternes de couleur plein les micocouliers… Vive saint Éloi ! On farandola à mort. Cadet brûla sa blouse neuve… Jan lui-même avait l’air content ; il voulut faire danser sa mère ; la pauvre femme en pleurait de bonheur.

    À minuit, on alla se coucher. Tout le monde avait besoin de dormir… Jan ne dormit pas, lui. Cadet a raconté depuis que toute la nuit il avait sangloté… Ah ! je vous réponds qu’il était bien mordu, celui-là…

    Le lendemain, à l’aube, la mère entendit quelqu’un traverser sa chambre en courant. Elle eut comme un pressentiment :

    — Jan, c’est toi ?

    Jan ne répond pas ; il est déjà dans l’escalier.

    Vite, vite la mère se lève :

    — Jan, où vas-tu ?

    Il monte au grenier ; elle monte derrière lui :

    — Mon fils, au nom du ciel !

    Il ferme la porte et tire le verrou.

    — Jan, mon Janet, réponds-moi. Que vas-tu faire ?

    À tâtons, de ses vieilles mains qui tremblent, elle cherche le loquet… Une fenêtre qui s’ouvre, le bruit d’un corps sur les dalles de la cour, et c’est tout…

    Il s’était dit, le pauvre enfant : « Je l’aime trop… Je m’en vais… » Ah ! misérables cœurs que nous sommes ! C’est un peu fort pourtant que le mépris ne puisse pas tuer l’amour !…

    Ce matin-là, les gens du village se demandèrent qui pouvait crier ainsi, là-bas, du côté du mas d’Estève…

    C’était, dans la cour, devant la table de pierre couverte de rosée et de sang, la mère toute nue qui se lamentait, avec son enfant mort sur ses b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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