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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朱熹〈觀書有感.其一〉草書、顏體行書 /黃華山書
    카테고리 없음 2021. 8. 1. 13:20

    https://youtu.be/mDT8_ZiSPKo

     

    觀書有感(관서유감)/朱熹(주희)

    책을 보다가 생긴 느낌

     

    [其一]

     

    半畝方塘一鑑開(반무방당일감개)

    天光雲影共徘徊(천광운영공배회)

    問渠那得清如許(문거나득청여허)?

    為有源頭活水來(위유원두활수래)

     

    반 이랑 모난 연못이 하나의 거울처럼 열리니

    하늘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배회하네.

    묻노니 그 연못이 어찌 그리 맑은가?

    샘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오기 때문이라네.

       

    -----------------------------------------

     

     半畝(반무) : 반 이랑.무는 이랑.

     方塘(방당) : 네모난 연못.

     問渠(문거) : 그것에게 물어본다. ()는 그(3인칭).

     那得(나득) : 어째서 그러한가?

     源頭(원두) : 근원.

     活水(활수) : 솟아오르거나 움직이는 물.

     

    [其二]

     

    昨夜江邊春水生(작야강변춘수생)

    艨艟巨艦一毛輕(몽동거함일모경)

    向來枉費推移力(향래왕비추이력)

    此日中流自在行(차일중류자재행)

     

    <원문출처> 觀書有感/ 作者朱熹 南宋

    本作品收錄於:《千家詩/卷三/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어젯밤 강가에 봄물이 불어나니

    거대한 전함(戰艦)이 한 가닥 털처럼 가볍네.

    전에는 헛되이 힘들여 옮기려고 애썼는데

    오늘은 강 가운데에서 자유자재로 떠다니네.

     

     

     艨艟巨艦(몽동거함) : 큰 전함. 艨艟(몽동)은 전선(戰船 : 싸움배)

     向來(향래) : 저번 때. 요전의 그때.

     枉費(왕비) : 낭비하다. 허비하다.

     此日(차일) : 이 날. 오늘.

     

     

    이 시는 천가시(千家詩)에 실려 있으며 주희(朱熹)가 독서를 한 후 얻은 깨달음의 기쁨을 나타낸 시이다. 1수 에서는 연못의 맑음이 샘 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물로 거울처럼 맑듯이 학문의 바탕이 있음으로써 깨달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2수에서는 비가 와 강물이 불어나면 큰 배도 자유로이 떠다닐 수 있듯이 독서를 한 후 마음속에 가득찼던 의문이 풀려 자유롭다는 뜻을 말하였다.

     

     

    觀書有感/作者朱熹 南宋  

     

     

     

    주희(朱熹, 1130 ~ 1200)는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朱子), 주부자(朱夫子), 주문공(朱文公) 송태사휘국문공(宋太師徽國文公)이라는 존칭이나 봉호로도 불린다. ()는 원회(元晦), 중회(仲晦)이다.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叟), 둔옹(遯翁)등 여러가지가 있다. 시호(諡號)는 문(), 휘국공(徽國公)이다. 송나라 복건성(福建省) 우계(尤溪)에서 출생했으며 19세에 진사가 된 후 여러 관직을 지내면서 공자, 맹자 등의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주돈이, 정호, 정이등의 유학 사상을 이어받았다. 그는 유학을 집대성하였으며 오경의 참뜻을 밝히고 성리학(주자학)을 창시하여 완성시켰다.<위키백과>

    swings81

     

    <朱憙(주희:朱子)의 시>

     

     

    [고문진보] 7.朱文公勸學文(주문공권학문) - 朱憙(주희)

    https://blog.naver.com/swings81/220840988179

     

    [고문진보] 27.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憙(주희:주자)

    https://blog.naver.com/swings81/22091738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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