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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조사(淸平調詞) / 이백(李白)카테고리 없음 2021. 6. 27. 15:31
書法大家最愛李白清平調(行草書變化版)
雲想衣裳花想容,春風拂檻露華濃。
若非群玉山頭見,會向瑤臺月下逢。
-吳啟禎書法教室教學
李白《清平调词三首》全诗翻译赏析
其 一
云想衣裳花想容,春风拂槛露华浓。 彩云像她的衣裳花儿像面容,春风吹拂着栏杆露珠闪闪明。
若非群玉山头见,会向瑶台月下逢。 若不是在群玉山头见到了她,也会在瑶台的月光下来相逢。
其 二
一枝红艳露凝香,云雨巫山枉断肠。枝红牡丹沐浴雨露散芳香,有杨妃不再思慕神女空自伤。
借问汉宫谁得似,可怜飞燕倚新妆。问汉宫佳丽谁能和她媲美,可怜赵飞燕也要靠精心梳妆。
其 三
名花倾国两相欢,长得君王带笑看。 名花伴着绝色美人令人心欢,赢得君王满面带笑不停地看。
解释春风无限恨,沉香亭北倚阑干。 风中消解了君王无限怅恨,在沉香亭北共同倚靠着栏杆。
청평조사(淸平調詞) / 이백(李白)
雲想衣裳花想容(운상의상화상용) : 구름 같은 치맛자락, 꽃 같은 얼굴
春風拂檻露華濃(춘풍불함노화농) : 살랑이는 봄바람, 영롱한 이슬일레라
若非群玉山頭見(야비군옥산두견) : 군옥산 마루서 못 볼 양이면
會向瑤臺月下逢(회향요대월하봉) : 요대의 달 아래서 만날 선녀여!!
一枝濃艶露凝香(일지농염노응향) : 한떨기 농염한 꽃, 이슬도 향기 머금어
雲雨巫山枉斷腸(운우무산왕단장) : 무산녀의 애절함은 견줄 수없고
借問漢宮誰得似(차문한궁수득사) : 묻노니, 한나라 궁궐에 비길 이 있을까?
可憐飛燕倚新妝(가련비연의신장) : 비연이 새 단장하면 혹 모르리
名花傾國兩相歡(명화경국량상환) : 꽃도 미인도 서로 즐거움에 취한듯
長得君王帶笑看(장득군왕대소간) : 바라보는 임금님 웃음도 가시질 않네.
解釋春風無限恨(해석춘풍무한한) : 살랑이는 봄바람에 온갖 근심 날리며
沈香亭北倚欄干(심향정배의난간) : 침향정 북난간에 흐뭇이 기대섰네.
명대 최고의 서법가(書法家) 축윤명(祝允明)의 초서(草書) 청평조사(淸平調詞) (三首)
※ 서기 743년 봄, 당(唐) 현종이
양귀비와 함께 침향정(沈香亭) 못가에서 모란을 완상(玩賞)하고 있었다.
현종은 이백을 불러 이 모습을 시로 짓게 했다.
평소 술과 더불어 취생몽사(醉生夢死)해온
이백은 이날도 어전에 불려나왔으나 장취불성(長醉不醒),
도무지 깨어날 줄 몰랐다.
찬물을 끼얹고 몸을 주무르는 법석을 떤 끝에 겨우 의식을 차린 이백.
술기운이 가시지 않은 혼미한 가운데 붓을 들어 단숨에
연작시 세 편을 지어 바치니 <청평조사(淸平調詞)>다.
문장의 마지막 구절에 등장하는 비연(飛燕)은
한나라 성제(成帝)의 후궁으로 나중에 효성조황후(孝成趙皇后)가 됐다.
성양후(成陽侯) 조림(趙臨)의 딸이었던 그의 본명은 조의주(趙宜主).
양아공주(陽阿公主)의 가녀(歌女)였는데 날렵한 몸매 때문에 조비연(趙飛燕)으로 불렸다.
몸매가 '나는 제비', 시쳇말로 '물찬 제비'를 방불케 했던 모양이다.
심지어 "비연이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飛燕作掌中舞)는 고사까지 생겨났다.
도대체 몸매가 어떠했길래 사람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출 수 있었을까.
중국인들 특유의 허풍과 엄살을 고려해도 쉽게 짐작이 안 간다.
사실은 이렇다.
호수의 선상연(船上宴)에서 춤을 추던 비연이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에 떠밀려 비틀거리며 넘어지려 했다.
그 순간 황제가 황급히 그의 한쪽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나 남달리 몸이 유연했던 비연이 그 상태에서 몸을 가누며 춤을 이어갔다.
飛燕作掌中舞는 이래서 생긴 말이다.
이백은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기 위해 비연(飛燕)을 끌어와 대비시키고 있다.
비연의 미모를 직접 보지 못했으니 두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을 것이다.
다만 황제와 그가 총애하는 여인,
두 당사자를 면전에 두었으니 천하의 이백이지만 어쩌랴.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과 더불어 중국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양귀비(楊貴妃)다.
이백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그 미모를 상찬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비연이 새 단장을 해야겠다고 했으니 그에게 일말의 미안함이 있을 수는 있겠다.
보통의 여인들이라면 양귀비의 용모와 견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感之德之)할 일이지만.
후에, 전에 술에 취해 환관 고력사에게 신발을 벗기게 한 일로 고깝게 생각해오던 고력사가
위 싯귀 중 양귀비를 한(漢)나라의 성제(成帝)를 유혹한 조비연(趙飛燕)과 비유한 대목을 들어
양귀비를 부추겨 참소함으로써 이백이 추방되었다고 한다.
这三首诗是李白在长安供奉翰林时所作。一日,玄宗和杨妃在宫中观牡丹花,因命李白写新乐章,李白奉诏而作。在三首诗中,把木芍药(牡丹)和杨妃交互在一起写,花即是人,人即是花,把人面花光浑融一片,同蒙唐玄宗的恩泽。从篇章结构上说,第一首从空间来写,把读者引入蟾宫阆苑;第二首从时间来写,把读者引入楚襄王的阳台,汉成帝的宫廷;第三首归到目前的现实,点明唐宫中的沉香亭北。诗笔不仅挥洒自如,而且相互钩带。“其一”中的春风,和“其三”中的春风,前后遥相呼应。
第一首,一起七字:“云想衣裳花想容,”把杨妃的衣服,写成真如霓裳羽衣一般,簇拥着她那丰满的玉容。“想”字有正反两面的理解,可以说是见云而想到衣裳,见花而想到容貌,也可以说把衣裳想象为云,把容貌想象为花,这样交互参差,七字之中就给人以花团锦簇之感。接下去“春风拂槛露华浓”,进一步以“露华浓”来点染花容,美丽的牡丹花在晶莹的露水中显得更加艳冶,这就使上句更为酣满,同时也以风露暗喻君王的恩泽,使花容人面倍见精神。下面,诗人的想象忽又升腾到天堂西王母所居的群玉山、瑶台。“若非”、“会向”,诗人故作选择,意实肯定:这样超绝人寰的花容,恐怕只有在上天仙境才能见到!玉山、瑶台、月色,一色素淡的字眼,映衬花容人面,使人自然联想到白玉般的人儿,又象一朵温馨的白牡丹花。与此同时,诗人又不露痕迹,把杨妃比作天女下凡,真是精妙至极。
第二首,起句“一枝红艳露凝香”,不但写色,而且写香;不但写天然的美,而且写含露的美,比上首的“露华浓”更进一层。“云雨巫山枉断肠”用楚襄王的故事,把上句的花,加以人化,指出楚王为神女而断肠,其实梦中的神女,那里及得到当前的花容人面!再算下来,汉成帝的皇后赵飞燕,可算得绝代美人了,可是赵飞燕还得倚仗新妆,那里及得眼前花容月貌般的杨妃,不须脂粉,便是天然绝色。这一首以压低神女和飞燕,来抬高杨妃,借古喻今,亦是尊题之法。相传赵飞燕体态轻盈,能站在宫人手托的水晶盘中歌舞,而杨妃则比较丰肥,固有“环肥燕瘦”之语(杨贵妃名玉环)。后人据此就编造事实,说杨妃极喜此三诗,时常吟哦,高力士因李白曾命之脱靴,认为大辱,就向杨妃进谗,说李白以飞燕之瘦,讥杨妃之肥,以飞燕之私通赤凤,讥杨妃之宫闱不检。李白诗中果有此意,首先就瞒不过博学能文的玄宗,而且杨妃也不是毫无文化修养的人。据原诗来看,很明显是抑古尊今,好事之徒,强加曲解,其实是不可通的。
第三首从仙境古人返回到现实。起首二句“名花倾国两相欢,长得君王带笑看”,“倾国”美人,当然指杨妃,诗到此处才正面点出,并用“两相欢”把牡丹和“倾国”合为一提,“带笑看”三字再来一统,使牡丹、杨妃、玄宗三位一体,融合在一起了。由于第二句的“笑”,逗起了第三句的“解释春风无限恨”,春风两字即君王之代词,这一句,把牡丹美人动人的姿色写得情趣盎然,君王既带笑,当然无恨,恨都为之消释了。末句点明玄宗杨妃赏花地点──“沉香亭北”。花在阑外,人倚阑干,多么优雅风流。
这三首诗,语语浓艳,字字流葩,而最突出的是将花与人浑融在一起写,如“云想衣裳花想容”,又似在写花光,又似在写人面。“一枝红艳露凝香”,也都是人、物交溶,言在此而意在彼。读这三首诗,如觉春风满纸,花光满眼,人面迷离,不待什么刻画,而自然使人觉得这是牡丹,这是美人玉色,而不是别的。无怪这三首诗当时就深为唐玄宗所赞赏。
赏析二:
这三首诗,把牡丹和杨贵妃交互在一起写,花即人,人即花,人面花光浑融一片,同蒙帝恩。从结构上看,第一首从空间写,引入月宫阆苑。第二首从时间写,引入楚襄王阳台,汉成帝宫廷。第三首归到现实,点明唐宫中的沉香亭北。以第一首春风与第三首春风,遥相呼应。
一首第一句,见了云便想起贵妃的霓裳羽衣,见了牡丹花便想起贵妃玉容。下句露华浓,进一步点染牡丹花在晶莹的露水中显得他外娇艳,使花容人面更见精神。下两句想象升腾到王母娘娘住的群玉山、瑶台、月宫等仙人世界,这些景色只有那边才见,实把杨妃比作天女下凡。
第二首指出楚襄王为中神女断肠,那及眼前的绝代佳人。再说汉成帝的皇后赵飞燕,还得倚仗新妆,那里及得眼前花容玉貌的杨妃,不须脂粉,全是天然绝色。这儿以压低神女和赵飞燕来抬高杨妃。
第三首一、二句把牡丹、杨妃、玄宗三位融合一体。倾国美人当指杨妃,第三句中“春风”二字即君王之代词。
唐玄宗对此诗很满意,后人编造说,高力士因李白命脱靴,认为受辱,乃向杨妃进谗,说李白以飞燕之瘦,讥杨妃之肥,以飞燕之私通赤凤,讥杨妃之宫闱不检,这是不可靠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