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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寒 露
    한국한시/운현시회 2022. 10. 9. 18:09

    寒 露

     

    양력ㅡ10월 8일(토)

    입절시ㅡ16시 22분

    卦象(괘상)~剝(박)

    ☶ 1양

    ☷ 5음

    坤下(곤하) 艮上(간상),

     

    小人(소인)은 壯(장)하고

    君子(군자)는 앓는 象(상).

    점차 밤은 길어지고

    낮은 점점 짧아 진다.

    가을 석달은

    7월~

    立秋(입추) 處暑(처서)

    8월~

    白露(백로) 秋分(추분)

    9월~

    寒露(한로) 霜降(상강)

    음력 9월

    戌月(술월) 凉秋(양추)

    菊月(국월) 菊秋(국추)

    菊花天(국화천) 季秋(계추) 晩秋(만추) 暮秋(모추)

    玄月(현월) 季商(계상)

    暮商(모상) 太衝(태충)

    授衣(수의)라 하고,

    '한로' 15일 후

    殘秋(잔추)~얼마 남지않은

    늦가을. 晩秋(만추)라고 한다

    24절기로는

    열일곱 번 째이며

    가을절기로는 다섯번째 다.

    음력으로는~9월

    양력으로는~10월 8일 께.

    한달(30일) 자고 나면

    겨울 맞이 준비를 해야한다.

    寒露節氣(한로절기)는

    10월8일부터 15일 후인

    秋分(추분)과 霜降(상강)

    사이에 드는데,

    霜降(상강)까지의 15일

    간을 말한다.

    모두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

    燈火可親

    (등화가친)~ 自吟

    親燈窓外聞梢梢

    (친등창외 문초초)

    誦讀經書整坐交

    (송독경서 정좌교)

    光影滿檔明後闥

    (광영만당 명후달)

    咿唔竟夜響前郊

    (이오경야 향전교)

    座流爽氣無要酒

    (좌류상기 무요주)

    齋入凉風不必肴

    (재입양풍 불필효)

    車胤拾螢懷勉學

    (차윤습형 회면학)

    寸陰欲吝世愁抛

    (촌음욕린 세수포)

    가을밤은 서늘하여

    등불아래서 글 읽기 좋다~

    친등하니 창밖에서

    나무끝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들리는데,

    옷깃을 정제하고 앉아

    경서를 송독한다.

    등불 빛은 책상 가득

    뒷 뜰을 밝히고,

    글 읽는소리 밤새도록

    앞 들에 울린다.

    자리에 상쾌한 기운이

    흐르니 술이 없어도 되고,

    서재에 서늘바람이 들어

    안주도 필요하지 않네.

    차윤이 반딧불 주워

    학문에 힘썼음을 품고서,

    촌음을 아끼려고 세상

    근심을 다 던져 버리다.

    [註]

    *梢梢:나무끝이 바람에

    움직이는소리.

    *光影:등불 빛.

    *咿唔:글 읽는소리.

    *交:襟也. (옷깃.교)

    *闥:庭(뜰)也

    *檔:책상.당

    *車胤:東晋(동진) 사람.

    가난하여 반딧불을

    비추어 勉學(면학)했다.

    ..........................................

    (連續)

    草衣禪師(초의선사)

    茶神傳(다신전) 中

    6.湯辨(탕변)

    끓는 물 분별하기.

    直至無聲이라야

    方是結熟이니라

    끓는 물소리가 없을 때

    비로소 結熟(결숙)이라한다

    이는 두번째 물이 끓는

    소리로써 분별하는 방법이다.

    如氣浮一縷,

    浮二縷,

    浮三四縷 하야

    亂不分이면

    氤氳亂縷이니

    皆爲萌湯이라

    물이 끓을 때

    김이 한 줄기, 두 줄기,

    세 줄기, 네 줄기로

    어지럽게 구분없이 뒤엉켜 흐트러진 실줄기亂縷(난루)

    처럼 끓어 오르는 김은 모두

    萌湯(맹탕)이다

    直至氣直沖貫이라야

    方是純熟이니라

    그러다가 김이 곧바로

    솟아 올라 어우러 졌을 때

    비로소 純熟(순숙)이라한다

    이는 세 번째 물이 끓는

    김으로 분별하는 방법이다

    (連續)

    ..........................................

    공기는 점점 선선해지면서

    찬 이슬(寒露)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

    이다.

    露結爲霜(로결위상)

    이슬이 맺혀 서리가 되는 시기.

    이 시기는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로,

    또한,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등 여름새와 기러기 등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

    이다.

    이 시기에는

    菊花煎(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

    이 무렵 높은 산에 올라가

    머리에 茱萸(수유)를

    꽃으면 잡귀를 쫓을수

    있다고 믿는데, 이는

    茱萸(수유)열매가 붉은 자줏빛으로 붉은 색은 陽(양)색으로 벽사(邪)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

    이다.

    寒露(한로)와

    霜降(상강)절기에

    서민들은 時食(시식)으로

    鰍魚湯(추어탕)을 즐겼다.

    저녁이면 붉게 익어간 감을

    까치밥으로 남겨둔 고향집

    이 그리울 때이다.

    옛 중국에서는

    寒露(한로)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候(후)로 나누어,

    1.鴻雁來賓(홍안래빈)

    기러기가 초대받은 듯 모여들고,

    2.爵入大水爲蛤(작입대수위합)

    참새는 줄고 조개가 나돌며,

    3.鞠有黃華(국유황화)

    국화가 노랗게 피어 있다.

    한시협회 부회장.

    남산茶회 회장.

    시서화 연구소 소장.

    광원한문서예원 원장.

    근예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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