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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당기(晝錦堂記)/구양영숙(歐陽永叔)카테고리 없음 2021. 6. 23. 01:29
주금당기(晝錦堂記) 구양영숙(歐陽永叔) 仕宦而至將相하고 富貴而歸故鄕은 此人情之所榮이오 而今昔之所同也라. 벼슬길에 나아가 장군이 되고 재상이 되어 부귀를 한몸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세상 사람들 모두가 영예로 생각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蓋士方窮時에 困厄閭里하야 庸人孺子가 皆得易而侮之니 若季子不禮於其嫂하고 買臣見棄於其妻라. 一旦 高車駟馬로 旗旄導前而騎卒擁後하야 夾道之人이 相與騈肩累跡하야 瞻望諮嗟하고 而所謂庸夫愚婦者가 奔走駭汗하며 羞愧俯伏하야 以自悔罪於 車塵馬足之間이라. 此一介之士가 得志當時하야 而意氣之盛을 昔人比之衣錦之榮也라. 대체로, 뜻 높은 선비라 할지라도, 시골 마을에서 곤궁하게 지내게 되면, 범용(凡庸)한 사람들에게는 물론 철부지에게까지도 비옷음과 멸시를 당하기 일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