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潛別離(잠별리)/白居易(백거이 772~846)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카테고리 없음 2021. 7. 3. 01:04
潛別離(잠별리)/白居易(백거이 772~846)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不得哭[부득곡] : 울지도 못하고 潛別離[잠별리] : 몰래 헤어졌네요. 不得語[부득어] : 말도 하질 못하고 暗相思[암상사] : 남몰래 사랑하였네. 兩心之外無人知[양심지외무인지] : 이 두 마음을 다른 누가 알리오 ? 深籠夜鎖獨棲鳥[심롱야쇄독서조] : 깊은 새장에 갇힌 밤 새는 홀로 지새며 利劍春斷連理枝[이검춘단연리지] : 날카로운 칼에 봄날이 끊어진 연리지. 河水雖濁有淸日[하수수탁유청일] : 황하 강물 비록 흐리지만 맑을 날이 있고 烏頭雖黑有白時[오두수흑유백시] : 까마귀 머리 아무리 검어도 흴 때가 있다네. 唯有潛離與暗別[유유잠리여암별] : 다만 이별을 숨기며 남몰래 헤어졌으니 彼此甘心無後期[피차감심무후기] : 뒷날의 기약이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