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대수#지척간#수문제
-
일의대수(一衣帶水)카테고리 없음 2021. 6. 26. 12:22
8월 24일로 한·중 수교 20년을 맞는다. 이에 맞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많은 기념행사가 열리는 건 불문가지(不問可知)다. 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28일엔 35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중국청년간부대표단 150명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 같은 한·중 교류 행사 때 중국 측으로부터 곧잘 듣게 되는 성어(成語) 하나가 있다. 바로 ‘일의대수(一衣帶水)’다. ‘한 줄기 띠와 같이 좁은 냇물이나 강’이라는 뜻의 말이다. 강물이 흐르는 것을 멀리서 보자니, 그것이 마치 허리에 두른 좁은 띠처럼 너른 들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는 데서 나왔다. 옷의 띠만큼이나 좁은 강이라는 의미로, 강폭이 매우 좁은 걸 가리킨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작은 잎에다 비유한 ‘일엽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