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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이라 더 각별했던 '안동양로연' ...부모공경과 노인존경의 의미를 담다
    좋은 글 2023. 5. 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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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양로연 재현
    안동양로연 재현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양로연’(養老宴)은 장수를 축하하고 노인이라는 지위와 권위를 사회가 인정하며 존경을 표시하는 의례다. 나아가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단순한 잔치를 넘어 노인세대에 대한 사회적 존경으로 이어지는 전통문화 행사다.

    농암집에도 농암 이현보(1467~1555)선생은 1519년(중종 19년)가을 안동부사로 재직 시 남녀귀천을 막론하고 부내 80세 이상 노인을 청사로 초청, 성대한 양로연(화산양로연)을 베풀었다고 전해 온다.

     

    내 부모를 공경하듯 다른 사람의 부모를 대우하라는 농암 이현보선생이 안동부사 시절 베풀었던 화산 양로연을 재연한 안동양로연이 8일 오전11시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양로연은 농암 이현보선생께서 1519년 안동부사로 봉직할 당시 베풀었던 양로연 행사를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자료를 기준으로 실연했다.

    안동부사 역할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수행하고 안동시내 70세 이상의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선물과 음식을 대접하며 이를 경축하는 공연으로 축수하는 의식이 거행됐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부의장은 어르신들께 잔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제50회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의 일환이자 어버이날 선보인 이날 안동 안동양로연은 부모공경과 노인존경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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