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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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시즌2] <20> 훈민정음과 불교의 관계역사/한국사 2022. 10. 23. 22:34
[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시즌2] 훈민정음과 불교의 관계 문광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동국대 HK 연구교수 한글은 왕실과 성리학자, 불교계의 합작” 동궁과 수양ㆍ안평, 변음토착에 공헌한 정의공주 등도 나서서 불경언해에 이르기까지 관여 성삼문 등 집현전 학자들 역시 중국어 음운학 실력을 바탕으로 세종 보좌, 훈민정음 창제 기여 한글 창제의 완성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은 신미대사와 학조ㆍ학열스님 등 그 제자들 특히 음성연구 성명기론 대가 신미대사 영향력은 지대했다 신미대사 진영. 불교신문 자료사진 훈민정음 다시 보기 10월7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는 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의 각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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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관료들에 의해 사라질 뻔했던 강남 봉은사 [박종인의 땅의 歷史]역사/한국사 2022. 10. 12. 23:46
성리학 관료들에 의해 사라질 뻔했던 강남 봉은사 [박종인의 땅의 歷史] 318. 선정릉 옆 봉은사에 벌어진 조선불교 대참사와 승려 백곡처능 박종인 선임기자 성종 부부가 묻힌 선릉과 중종이 묻힌 정릉을 합쳐서 선정릉이라고 한다. 사진은 정릉이다. 봉은사(奉恩寺)는 성종릉인 선릉을 수호하는 사찰이었다. 성리학을 교조적으로 신봉했던 일반 선비와 달리 조선 왕실은 불교를 믿었다. 원래 견성사라 불렸던 봉은사는 명종 때 고양에 있던 중종릉을 선릉 옆으로 옮기면서 지금 위치로 옮겨 중창됐다. 그러자 조선팔도 유생들이 일어나 선종 사찰인 봉은사, 교종 사찰인 봉선사를 없애자고 주장했다. 폐불 운동이 극에 달했던 효종과 현종 때, 성리학을 공부했던 승려 백곡 처능이 한자 8000자가 넘는 장문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