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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야연도이원서(春夜宴桃李園序)/이태백(李太白)
    외국어 외국시/중국어 2023. 7. 15. 07:36

     

     

    춘야연도이원서(春夜宴桃李園序)/이태백(李太白)

    夫天地者(부천지자)는 : 무릇 천지는

    萬物之逆旅(만물지역려)요 :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요

    光陰者(광음자)는 : 시간이라는 것은

    百代之過客(백대지과객)이라 : 긴 세월을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다

    而浮生若夢(이부생약몽)하니 : 덧없는 인생은 꿈과 같으니

    爲歡樂幾何(위환락기하)오 : 기쁨이 되는 일이 얼마이리오

    古人秉燭夜遊(고인병촉야유)는 : 옛 사람이 촛불을 들고 밤에 놀이한 것도

    良有以也(양유이야)로다 : 참으로 이유가 있었구나

    況陽春召我以煙景(황양춘소아이연경이)하고 :

    하물며 따뜻한 봄날이 안개 낀 경치가 나를 부르고

    大塊假我以文章(대괴가아이문장)이라 : 천지가 나에게 문장력을 빌려주었음에야

    會桃李之芳園(회도이지방원)하여 : 복숭아꽃,오얏꽃 향기로운 정원에 모여

    序天倫之樂事(서천륜지악사)하니 : 형제간의 즐거운 모임을 열었다

    群季俊秀(군계준수)는 : 여러 아우들은 글솜씨 뛰어나서

    皆爲惠連(개위혜연)이어늘 : 모두가 혜련의 솜씨인데

    吾人詠歌(오인영가)는 : 내가 읊는 노래만

    獨慙康樂(독참강락)이라 : 홀로 강락의 솜씨에 부끄럽구나

    幽賞未已(유상미이)에 : 그윽한 봄경치 감상이 그치지 않고

    高談轉淸(고담전청)이라 : 고상한 이야기들은 더욱 맑아진다

    開瓊筵以坐花(개경연이좌화)하고 : 화려한 잔치 자리 열어 꽃 사이에 앉아

    飛羽觴而醉月(비우상이취월)하니 : 깃털 모양 조각한 뿔술잔 주고 받으며 달빛 아래 취한다

    不有佳作(불유가작)하면 : 이러한 때, 시를 짓지 않는다면

    何伸雅懷(하신아회)하리오 : 어찌 고상한 속 뜻을 펴낼 수 있겠는가

    如詩不成(여시불성)이면 : 만약 시를 짓지 못한다면

    罰依金谷酒數(벌의금곡주수)하리라 : 그 벌은 금곡의 벌주 잔 수 만큼 마시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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