霜 降/상강

霜 降
            
24절기의 열여덟번째
절기로,
가을 마지막 절기가 된다.

寒露(한로)와 立冬(입동)
사이에 들며,
입절시ㅡ初未時(초미시).
음력은 9월.
양력은10월23일이 된다.
♡
15일 자고나면
立冬(입동)을 맞는다.

歲月如流水
(세월여유수):
세월은 흐르는 물같이
빨리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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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만추)ㅡ     自吟

隨陽雁陣下蘆汀
수양안진하노정,
南去烏衣憁渡溟
남거오의총도명.

氣候淸凉風露冷
기후청량풍로냉,
庭園蕭瑟菊蘭香
정원소슬국란향.

三更枕席鳴蛬聞
삼경침석명공문,
半夜書窓皎月停
반야서창교월정.

遙望農夫禾간束
요망농부화간속,
豊歌高振晩秋坰
풍가고진만추경.

(풀이)
볕 따라 기러기 진
갈대 늪에 내려앉고,
강남을 향해가는 제비
바삐 바다를 지나가네.

기후는 서늘하고
바람 이슬은 차가우며,
뜨락은 쓸쓸한데
국화 란초 향기로워.

삼경에 침상으로
귀뚜라미 소리 들려오고,
한밤중 글 창에는
명월이 와 머물다.

멀리 바라보니
볏짚을 묶는 농부,
풍년가 높이 들판가득 떨쳐지는 만추절 이라.
(註)
*烏衣ㅡ제비 별칭.
*禾간束ㅡ禾+干(볏짚.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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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짐으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
*露結爲霜(로결위상).
 ♡
말후에 가서 벌레가
이미 겨울잠에 들어
간다고 한 것으로 보아
계절적으로 추위를
느낄때 이다.
 
농경 始畢期(시필기)
와도 관련된다.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가꾸어서 가을에 거두어 겨울을 나는것이 농번국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인 것 처럼,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霜降(상강)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秋收冬藏(추수동장)
 
이 時期(시기)에는
菊花煎(국화전)과
더불어 화채등 계절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농가월령가)에는
9월령에서
'들에는 조, 피더미,
집근처 콩, 팥가리, 벼 타작,
마침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 로 율동감 있게 바쁜 농촌생활을 읊고있다.
♡
1候(1후) 5일은,
豺乃祭獸戮禽
(시내제수륙금)ㅡ
승냥이가 산 짐승을
잡아 제사지내고,
 
2候(2후) 5일은,
草木黃落
(초목황락)ㅡ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며,
 
3候(3후) 5일은,
蟄蟲咸俯
(칩충함부)ㅡ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 다고
하였다.

근예 김유연ㅡ🙏